작년 11월까지 세수 21조 증가
2018.01.10 17:22
수정 : 2018.01.10 22:01기사원문
10일 '월간재정동향 1월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누적 국세수입은 251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조4000억원 증가했다.
정부의 지난해 목표 세수 대비 실제 걷은 세금의 비율을 뜻하는 세수진도율은 1.3%포인트 상승한 100.3%를 기록했다.
수출이 대폭 증가하면서 법인세가 전년 동기 대비 7조원 더 걷혔다. 11월까지 법인세 수입이 58조원으로 진도율이 101.3%였다.
부가가치세 수입은 65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조2000억원이 더 걷히면서 올해 목표(62조6000억원)를 이미 초과했다.
세수진도율은 104.9%로 나타났다. 소득세도 전년 동기 대비 6조원 증가한 69조8000억원이 걷혀 지난해 목표(69조6000억원)를 넘어섰다. 세수진도율은 100.3%였다.
세외수입과 기금수입을 포함한 11월까지 총수입은 399조2000억원으로 1년전보다 26조7000억원 늘었다.
11월까지 총지출은 370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조 5000억원 늘었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11월까지 29조2000억원 흑자였다. 통합재정수지에서 사회보장성기금 수지(37조9000억원 흑자)를 제외해 정부의 실질 재정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8조8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