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도출...15일 투표

      2018.01.10 17:31   수정 : 2018.01.10 17:31기사원문
현대자동차 노사가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

10일 현대차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열린 40차 본교섭에서 노사는 1차 잠정합의안에 추가로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을 지급하는 제시안에 합의했다. 지난달 노사는 기본급 5만8000원 인상, 성과급 및 격려금 300% + 280만원, 중소기업 제품 구입시 20만 포인트 지원, 사내하도급 근로자 3500명 추가 직영 특별고용 등을 포함한 1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하지만, 노조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돼 그동안 추가 협상을 진행해왔다.

현대차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파업으로 인한 피해가 더 이상 확산되어서는 안된다는 노사의 공통 인식 하에 이번 2차 합의안이 도출됐다"고 밝혔다.이번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는 15일 실시 예정이다.
이번 투표에서 가결될 경우 지난해 4월이후 진행된 임단협이 10개월만에 종지부를 찍게 된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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