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S, 작년 발행액 사상 최고

      2018.01.10 18:56   수정 : 2018.01.10 18:56기사원문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말 기준 파생결합증권(DLS) 미상환 잔액이 전년 대비 6.3% 증가한 34조464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파생결합사채(DLB)를 포함한 DLS 발행금액은 전년 대비 4.5% 늘어난 30조5472억원으로 지난 2005년 발행을 시작한 이후 연간 기준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기초자산별로는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가 14조9257억원, 신용 7조9716억원, 지수 6조4390억원이 각각 발행됐다.



모집형태별로는 공모가 5조7314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18.8%를, 사모가 24조8154억원으로 81.2%를 차지했다. 공모는 전년 대비 15.1%, 사모는 2.3% 발행 규모가 늘었다.

증권사별 발행규모를 보면 KB증권이 가장 많은 4조4592억원으로 점유율 14.6%를 기록했으며, 하나금융투자(3조7893억원), 삼성증권(3조4479억원), 미래에셋대우(3조425억원), NH투자증권(2조8619억원)이 뒤를 이었다.
이들 5개 증권사가 전체 발행금액의 57.6%를 차지했다.

지난해 DLS 총 상환금액은 27조6670억원으로 전년보다 3.5% 감소했다.


상환유형별로는 만기상환이 16조9658억원, 조기상환이 9조8956억원이었다.

blue73@fnnews.com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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