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157억 거래.. 사상 최고가

      2018.01.10 22:17   수정 : 2018.01.10 22:17기사원문
창업 초기 벤처기업이나 중소기업들을 위한 주식시장인 코넥스의 거래대금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넥스시장의 거래대금은 157억원으로 2016년 3월 8일의 기존 최고치(129억원)를 1년 10개월 만에 갈아치웠다.

일평균 코넥스시장 거래대금은 작년 1∼3분기에 11억∼15억원 수준이었으나 같은 해 10월 21억원, 11월 38억원, 12월 39억원 등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 7거래일(1월 2∼10일) 동안 일평균 거래대금은 95억원에 달한다.

거래소는 "지난해 4.4분기 이후 투자자의 관심이 계속 확대되면서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많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툴젠(98억원), 엔지켐생명과학(19억5000만원), 노브메타파마(8억원) 등 바이오 종목의 거래대금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도 5조9000억원으로 이날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코넥스 시총은 이달 5일 5조5000억원, 8일 5조7000억원, 9일 5조8000억원 으로 증가추세다.


거래소는 "거래 활황에 따라 시가총액도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어 코스닥시장 호조세에 힘입어 앞으로 더 활발한 거래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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