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고졸신입사원 “주인공은 나야 나”

      2018.01.11 09:15   수정 : 2018.01.11 09:15기사원문

CJ대한통운이 열린 채용을 통해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대회의실에서 ‘4기 주니어트랙 고졸신입사원 사령장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여식에는 입문교육을 마친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출신 신입사원 17명이 참석했다.

신입사원들은 박근태 사장으로부터 사령장과 배지를 받았으며 오는 15일부터 전국 각지 CJ대한통운 사업장으로 첫 출근을 하게 된다.

2015년에 선발된 4기 주니어트랙 신입사원들은 재학 중 연 1회 2박 3일간 합숙교육을 진행하고 지난 여름방학 기간 중에는 전공 및 희망에 따라 택배, 항만, 물류센터, 국제물류 등 전국각지의 다양한 사업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다. 마지막으로 사업소개, 인프라 투어 등을 포함한 10일간의 입문교육과정을 거쳐 떳떳한 사회인으로서 거듭났다.

지난 2012년 CJ대한통운은 교육부와 산학협력을 위한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채용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속해서 맞춤형 고교 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써왔다. CJ대한통운은 맞춤형 인턴십 교육프로그램 주니어트랙을 통해 정부에서 설립한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에 재학 중인 우수인재들을 선발해 교육하고 졸업과 동시에 입사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부서배치 이후에도 철저한 관리와 교육을 통해 신입사원들이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일대일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원활한 업무와 직장생활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6개월 동안 현업부서에서 배운 경험을 토대로 자신만의 개선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CJ대한통운은 올해 4기 고졸신입사원을 포함해 매년 20여명의 우수 고졸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주니어트랙 프로그램은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신입사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입사 후 군 복무기간도 경력으로 인정되는 혜택을 가지고 있다.

신입사원 박효빈(18)씨는 “주니어트랙 프로그램을 통해서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로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지금까지의 경험을 기반으로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CJ대한통운은 2011년부터 물류 특성화 대학교와 산학협력을 맺고 ‘글로벌트랙’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에 선발된 대학생들은 재학기간 동안 장학금 전액을 지원받고 현장 인턴십과 신입사원 입문교육 수료 후 정규직으로 채용된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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