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0시 활성화 정책 발표 이후 '급등세'

      2018.01.11 10:39   수정 : 2018.01.11 10:39기사원문
코스닥이 정부의 활성화 정책 기대로 오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코스피는 외국인 매도로 하락세다.

11일 오전 10시 30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83포인트(1.30%) 오른 845.7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이 발표되면서 기대 심리가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강보합을 기록하던 코스닥은 정부의 활성화 대책이 발표된 10시 이후 상승 곡선이 가파르게 형성됐다.

기관 매수가 지수를 이끌고 있다. 기관은 19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새해 들어 첫 순매수세다.
개인도 44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며, 외국인은 121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업종은 일제히 상승세다. 시총 2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8.07% 오른 11만7800원에 거래 중이다. 셀트리온(1.52%), 신라젠(1.94%), CJ E&M(0.98%), 티슈진(0.93%) 등도 일제히 주가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유통, 비금속, 섬유·의류, 반도체, 제약 등이 상승세다. 반면 금융, 통신장비, 오락·문화, 인터넷 업종에는 파란불이 들어왔다.

반면 코스피는 외국인이 이틀 연속 매도 강세를 보이며 약보합세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91포인트(0.24%) 하락한 2493.84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1785억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916억원, 기관은 752억원 각각 순매수세다.

시총 상위 종목은 주가가 엇갈리고 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0.66% 하락한 242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0.55% 상승세다.
현대차(1.29%), 포스코(1.88%), 네이버(0.65%) 등이 각각 하락세인 반면, LG화학(1.44%), KB금융(2.12%) 등은 상승세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