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GS리테일 챗봇 개발 MOU 체결
2018.01.11 11:57
수정 : 2018.01.11 11:57기사원문
임지훈 카카오 대표와 조윤성 GS리테일 대표는 11일 서울 역삼동 GS리테일 본사에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GS25편의점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서비스 중인 '나만의 냉장고'의 핵심 기능을 카카오톡 챗봇으로 공동 개발키로 했다.
나만의 냉장고는 1+1, 2+1 등의 행사에서 제공되는 증정품을 보관했다가 유효기간 중 전국 GS25 편의점 어디서나 찾을 수 있는 서비스다.
나만의 냉장고 챗봇에는 카카오 자연어 처리기술인 대화엔진이 사용된다. 이용자는 카카오톡 채팅창 내에서 상품 검색부터 예약, 보관, 결제까지 한 번에 실행할 수 있다. 이를테면 "1+1 행사 상품 알려줘"라고 채팅창에 입력하면 행사 상품을 모아서 보여주고 "도시락 예약해줘"라고 입력하면 메뉴, 픽업 일정 등을 설정할 수 있게 안내해준다. 이 같은 나만의 냉장고 챗봇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기반으로 구현된다. 카카오는 이번 MOU를 바탕으로 연내 선보일 예정인 카카오I(아이) 개발 플랫폼 '카카오I 오픈빌더'를 GS리테일에 우선 제공할 계획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