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송천동 게이트볼 전용구장 '탈바꿈'

      2018.01.15 13:05   수정 : 2018.01.15 13:05기사원문

【전주=이승석 기자】전북 전주시가 지어진지 17년이 지나면서 노후된 덕진구 송천동 게이트볼 전용구장을 탈바꿈시키는 개·보수 공사에 착수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돕기 위해 오는 7월까지 국비 10억원 등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송천동 게이트볼 전용구장 증축 및 개·보수공사를 추진한다.

시는 지난 2014년 붕괴사고가 발생했던 경주 마리나 리조트와 동일한 PEB구조로 된 게이트볼장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둥을 증설하고, 노후화된 외벽 판넬과 내·외부 마감재, 인조잔디를 교체하기로 했다.



또, 화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는 등 이번 개·보수 공사를 통해 시설을 안전하게 바꿀 예정이다.

송천동 게이트볼장 보수가 완료되면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이용 만족도가 향상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체육활동을 수행하게 돼 건강한 여가생활을 위한 생활체육도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시는 송천동 게이트볼장이 지난 2001년 3월 준공된 후 17년이 지나 시설 노후화로 인한 누수·결로 등이 발생하자, 안전한 체육시설 운영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의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사업을 신청, 총 10억원의 체육기금을 확보했다.

이어 시는 지난해 6월 해당 체육시설에 다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 후 설계용역 및 각종 행정절차를 거쳤다.


전주시 체육산업과 관계자는 “다수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체육시설인 만큼, 신속·정확하게 공사를 진행해 시설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향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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