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오는 3월 브루나이서 '브루나이 레이디스 오픈' 개최

      2018.01.15 14:18   수정 : 2018.01.15 14:18기사원문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15일 보르네오의 브루나이왕국에서 '브루나이 레이디스 오픈(가칭)' 개최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KLPGA와 브루나이골프협회(BDGA), 중국여자프로골프협회(CLPGA)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이 대회는 올 시즌 세 번째 정규대회다. 대회기간과 장소는 오는 3월 17일(토)부터 19일(월)까지 사흘간 브루나이의 엠파이어GC에서 총상금 7억원 규모로 열린다.



KLPGA는 ‘브루나이 레이디스 오픈’이 각국의 골프 발전과 저변 확대는 물론 우호 관계를 형성하고 글로벌투어로 나아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다고 밝혔다. 특히 동남아시장을 개척하며 해외 대회를 확대하고 있는 KLPGA와 관광 산업 활성화에 힘쓰고 있는 브루나이의 대회 공동 주관은 상호 발전을 위한 최적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대회는 세계적으로 많은 인구를 보유한 다수의 이슬람 국가에서도 중계 방송될 예정이다.
따라서 브루나이 뿐만 아니라 이슬람권 내의 교류를 확대해 스포츠 산업과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류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회가 개최되는 엠파이어GC 잭니클라우스가 설계했으며 2012년도에 아시아-유럽 남자골프 대항전인 ‘로열 트로피’가 개최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업무 협약으로 브루나이에서의 대회 개최가 확정되면서 해외에서 열리는 KLPGA 대회는 베트남 2개, 중국 1개를 포함해 총 4개로 늘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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