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지방분권 개헌촉구 천만인 서명운동 돌입

      2018.01.15 14:24   수정 : 2018.01.15 14:24기사원문

【창원=오성택 기자】 경남도가 지방분권 개헌촉구 서명운동을 알리고 분권개헌을 선도하기 위해 도청 내 민원실에 서명부스를 설치했다.

15일 경남도에 따르면 한경호 권한대행이 실·국장들과 서명 부스를 방문해 서명하고 도청을 찾은 도민들을 상대로 자치분권 홍보 팸플릿을 배부하는 등 직접 홍보에 나섰다.

한 권한대행은 “지방소멸 및 새로운 국가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중앙이 가진 권한을 지방과 나누는 자치분권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서명운동의 시작은 지방 4대 협의체지만 경남이 중심이 돼 반드시 분권개헌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민원실을 찾은 한 도민은 “도지사 권한대행이 직접 홍보하는 열정에 진정성을 느껴 서명에 동참했다”며 “주변 지인들에게도 지방분권 개헌 촉구 서명에 적극 참여하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문재인 대통령의 ‘자치분권 로드맵(안)’ 발표를 기점으로 국회의 지방분권개헌 국회추진단 구성, 전국 지자체의 분권 토론회 개최 등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분권개헌을 실현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국회, 전국 지자체가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전국 시도지사협의회·시군구청장협의회·시도의회의장협의회·시군구회의협의회 등 지방 4대 협의체는 ‘지방분권 개헌촉구를 위한 천만인 서명운동’을 펼치기로 결정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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