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해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 평균 7.46% 올랐다

      2018.01.15 14:20   수정 : 2018.01.15 14:20기사원문
최근 집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한햇동안 전국 아파트 분양가격이 평균 7.46%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서울과 수도권은 각각 4.09%와 3.90%로 오름폭이 전국 평균치보다 크게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최근 1년간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장보를 집계·분석한 결과 2017년 12월말 기준 ㎡당 311만7000원으로 전년 같은기간 대비 7.46% 올랐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은 ㎡당 평균 670만6000원으로 전년 대비 4.09% 올랐으며, 수도권도 ㎡당 454만7000원으로 3.90% 오르는데 그쳤다. 그러나 인천을 제외한 5대 광역시는 322만1000원으로 같은기간 8.40% 올랐으며, 기타 지방도 ㎡당 250만3000원으로 9.10% 상승했다.

12월 한달 상승률은 전국이 0.72% 상승한 가운데 서울이 0.74%, 수도권이 0.95% 올랐다. 5대 광역시와 기타 지방은 각각 0.20%, 1.07% 상승했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 이하가 ㎡당 326만4000원으로 9.58% 올랐으며, 전용면적 85㎡ 초과~102㎡ 이하가 331만3000원으로 6.71% 상승했다.
또 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는 305만1000원으로 5.33% 올랐다. 반면 전용면적 102㎡ 초과 아파트는 1.19%가 내렸다.


그러나 12월 한달 기준으로는 전용면적 60㎡ 이하가 2.21%, 전용면적 102㎡ 초과 아파트가 0.89% 상승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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