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학생 책값 부담 줄이려 중고 교재시장 연다

      2018.01.15 15:34   수정 : 2018.01.15 15:34기사원문
【광주=황태종기자】전남대학교(총장 정병석)가 학생들의 책값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고교재 시장을 연다.

전남대 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은 올 1학기 시작에 맞춰 오는 3월 2~30일 교내 제1학생회관 내 서점에서 중고 전공교재를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전남대 생협은 판매에 앞서 오는 22일부터 2월 28일까지 서점 현장에서 판매를 희망하는 중고 전공교재 접수를 받는다.



판매 대상은 2017학년도 1학기에 사용한 전공교재이며, 가격은 책의 상태에 따라 판매 의뢰자와 상의해 책정하게 된다.
판매된 책의 대금은 접수 시 기입해놓은 의뢰자의 계좌로 송금된다.

전남대 생협은 지난해 2학기 처음으로 중고 전공교재 판매를 도입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자 올해도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정성택 생협 이사장은 "새 학기가 되면 등록금을 포함해 돈 들어갈 곳이 많은데 중고 교재를 구입하면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선배들이 사용한 책을 물려받아 지식을 '대물림'하는 전통을 만들어가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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