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넘긴 기아차 임금협상, 8개월 만에 노사 잠정합의
2018.01.15 22:33
수정 : 2018.01.15 22:33기사원문
이날 노사가 도출한 잠정합의안의 주요내용은 △기본급 5만8000원 인상(호봉승급분 및 별도호봉승급 포함) △성과격려금 300%+28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40만원 등이다.
기아차 측은 "어려워진 경영환경에 대한 상호 이해와 2017년 교섭 마무리를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점에노사가 의견을 같이 해 합의점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아차 노사는 지난 2016년 합의한 사내하도급 특별채용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채용 관련한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키로 했다.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는 오는 18일 실시될 예정이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