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의원, 몽골 총리 제주평화포럼 참석 요청

      2018.01.16 12:49   수정 : 2018.01.16 12:49기사원문

[제주=좌승훈기자] 강창일 한·몽골 의원친선협회 회장(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은 15일 저녁 7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오흐나 후렐스흐 몽골 총리 대표단 방한에 따른 양국 정부와 의회 관계증진에 대한 의견교환과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환영 간담회를 주최했다.

이날 간담회에 몽골 측에서는 후렐수흐 몽골총리를 비롯해 담딘 척트바타르 외교부 장관, 바산자브 강볼드 주한몽골대사, 단잔 룬덴잔찬 정무위원회 위원장, 차메드 쿠렐바타르 재정부장관, 바트자라가 바트조릭 식농업경공업부 장관, 돌람도르지 도그토흐수렌 국회의원, 프레브도로지 국회의원, 옥티야바르 바아상후 국회의원, 오윤치메그 민원위원장, 바트잔단 국회의원 등 11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강 회장을 비롯해 김두관 협회 부회장(국회의원), 송옥주 협회 이사(국회의원), 김태년 한·몽 경제협력포럼 회장(국회의원), 신종숙 국회 의회외교정책심의관과 허승재 외교부 동북아국 심의관, 김도형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안병욱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 오송 주몽골대사 등 10명이 참석했다.



특히 한국학중앙연구원은 2013년 경주 양동마을에서 세계유일 원대 법전인 지정조격을 발굴해 보관 중으로 지정조격 복제본과 탈초·정본화된 자료를 가지고 참석해 소개했다.


강 회장은 환영사에서 “취임 후 첫 해외 방문국으로 한국을 선정해줘 감사드린다”며,“이번 방한으로 양국 관계가 새 정부 출범 이후 우호협력 관계를 재확인하고, 제반분야에서 실질협력 증진방안을 모색하는 유용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는 세계 평화의 섬으로 지난 2001년 김대중 대통령 당시 아시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논의하기 위한 대화의 장으로 제주평화포럼이 출범해 올해 13회를 맞이한다.
제주와 몽골은 역사적으로 특별한 관계가 있고, 지난 2017년 푼살마 오치르바트 몽골 초대 대통령도 참석했던 만큼 6월에 개최되는 제주평화포럼에 참석해주신다면 역사적·문화적 관계가 깊은 제주와 몽골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후렐스흐 총리에게 제주평화포럼 참석을 공식 요청했다.

이에 후렐스흐 총리는 “해외 첫 순방을 한국에서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며 “한국과 몽골은 혈통적 동질성이 있는 형제의 나라로서 한-몽 양국이 동북아시아 국제 무대와 제반분야에서 함께 협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둔 분주한 상황에서도 우리 대표단의 방한을 접수하고 환대해 준 것에 대해 한국 정부와 국회에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양국 관계가 확대 발전하고 심화 발전할 것이라 기대하며 오늘 이렇게 자리를 마련해 주신 강창일 한-몽 친선협회장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화답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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