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2’ 남편 6인방 “아내 혼자 여행, 내 생각 반성한 계기”
2018.01.16 15:08
수정 : 2018.01.16 15:08기사원문
SBS '싱글와이프 2' 남편들은 1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 답했다.
심혜진 남편 윤상은 "기러기 아빠 7년 차인데, 아내가 다음주에 여행을 떠난다.
린다전 남편 정만식은 "오늘 아침에 아내가 여행을 갔다. 날씨가 좋아 다행이다. 아내와 형수님, 제수씨들이 다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경맑음 남편 정성호는 "아내에게 '싱글와이프 2'를 권유했다. 네 아이를 키우면서 한 번도 저와 떨어져본 적 없는 아내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아내가 자기 이름을 꼭 찾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유다솜 남편 서경석은 "오랜만에 SBS 프로그램에 합류해 기쁘다. 13세 어린 아내에게 제 보호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정말 어리석었다는 걸 반성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김연주 남편 임백천은 "아내가 출연 제의를 처음 받고 조금 부담스러워했는데 제가 '도전해보라'고 권유했다. 그래도 여행을 통해 자신의 것을 찾은 느낌이라 좋았다. 아내가 능력이 많다. 이번 기회로 더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정화 남편 유은성은 "아내가 산후우울증을 겪을 때 같이 여행을 갔는데 아이가 아파서 고생만 했다. 이번에 '싱글와이프'를 통해 여행한 아내의 표정과 마음이 달라졌다"고 언급했다.
'싱글와이프 2'는 아내들의 낭만 일탈과 친구 만들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오는 17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