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훈 넷마블 부사장, 日 공동대표로.."모바일 게임 주축 일본시장 공략 본격화"
2018.01.16 22:23
수정 : 2018.01.16 22:23기사원문
넷마블게임즈는 본사 핵심 임원 2명을 자회사 수장으로 이동시키면서 개발력 강화와 해외사업 강화를 동시에 꾀한다. 특히 사업총괄을 맡았던 백영훈 부사장이 일본법인 공동 대표로 자리를 이동한 것이 주목된다.
백영훈 부사장은 지난 2013년부터 사업총괄을 맡으면서 넷마블이 모바일게임 강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 1등공신 중 하나다. 그런 백 부사장이 일본법인으로 이동하면서 넷마블의 일본 공략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세븐나이츠와 리니지2 레볼루션 등으로 일본 시장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낸 만큼 올해 일본 공략을 본격화 할 예정"이라며 "일본 시장을 겨냥한 다수의 게임을 선보이며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 넷마블에서 신사업을 총괄하며 개발조직을 관리했던 김홍규 부사장은 개발 자회사인 넷마블앤파크(옛 애니파크) 대표로 복귀한다. 넷마블앤파크에서 '마구마구' 등 히트작을 개발한 바 있는 김홍규 대표가 개발 일선으로 복귀, 또다른 히트작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허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