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섭 한수원 사장 사임..내일 퇴임식
2018.01.18 15:43
수정 : 2018.01.18 15:43기사원문
18일 한수원에 따르면 이 사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밝혔고, 산업통상자원부는 사표 수리 절차를 곧 완료할 방침이다.
이 사장은 산업부 차관으로 퇴임한지 3개월여 만인 지난 2016년 11월 한수원 사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3년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점진적 탈원전으로 에너지 정책이 크게 바뀌면서 이 사장의 거취가 주목됐었다. 이 사장은 지난해 7월부터 신고리 5,6호기 일시 중단 및 공론화 후 공사 재개 등 일련의 과정에서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사임 압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한국전력공사와 한수원, 6개 발전 자회사 모두 사장은 공석이 됐다. 앞서 지난달 조환익 한전 사장은 임기를 3개월 남기고 퇴임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