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 연평부대 방문 "자랑스런 강군 적극 뒷받침할 것"

      2018.01.19 14:41   수정 : 2018.01.19 14:41기사원문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학용 위원장을 비롯해 의원들이 19일 서해 5도 연평부대를 격려방문한 가운데 우리 군의 동계 대비태세를 집중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여야 국방위원들은 "국민의 신뢰를 받는 자랑스런 강군이 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학용 위원장은 이날 연평도 최전방 방공진지에서 북한의 적정을 살펴본 후 지난 2010년 연평도 포격전 당시 전투현장 등을 방문해 우리 군의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다.



김 위원장은 장병들의 노고를 위로하며 "국민의 행복한 일상은 안보가 뒷받침될 때만이 비로소 가능하기 때문에 어느 한 순간도 빈틈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아 남북간 대화가 진행 중이지만 북한은 한편에서 도발을 일삼아 왔다"며 "변함없는 우리의 주적으로,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하고 가차없이 대응해 싸우면 이기는 강한 군대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장병들의 인권과 복지 등 사기진작은 물론 최신장비들이 적기에 전력화돼 빈틈없는 안보태세를 유지해야 한다"며 "국민의 신뢰를 받는 자랑스러운 강군이 될 수 있도록 국회 국방위 차원에서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부대 내 식당에서 장병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장병 급여 인상과 미세먼지 및 방한대책 등을 화두로 대화를 나눴다. 오후에는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위령탑을 참배하고, 연평도 내 안보교육장과 주민대피시설 등의 안보시설 점검에도 나섰다.


이날 김 위원장의 연평부대 방문에는 국회 국방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 자유한국당 이종명 의원, 정의당 김종대 의원 등이 함께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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