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송월 단장 패션에 시선 집중..롱 머플러는 '폭스 퍼'

      2018.01.21 15:12   수정 : 2018.01.21 17:18기사원문

북한 예술단 공연에 앞서 사전점검차 21일 우리나라를 찾은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의 패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5일 판문점 실무접촉회의 때 악어가죽 가방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던 현송월은 이번에는 폭스로 추정되는 퍼 머플러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현송월은 이날 어두운색 롱코트와 퍼 머플러에 앵클부츠를 신고 서울역을 거쳐 북한 예술단 공연이 예정된 강릉으로 이동했다.



패션업계에 따르면 코트나 부츠의 경우 요즘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는 스타일은 아니라 구체적인 브랜드나 구입처는 확인이 쉽지 않아 보인다. 몸에 딱 맞는 실루엣으로 봤을 때 맞춤 제작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패션업계 관계자의 평가도 나왔다.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해당 롱 머플러의 경우 국내 보다는 일본 등에서 유행하는 형태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유사한 상품은 찾아보기 힘든 것으로 전해졌다.
한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털의 형태와 두께감, 색 등으로 비춰봤을 때 폭스퍼로 추정된다"며 "가격은 퍼 품질에 따라 다양하겠지만 20만원대 수준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송월은 지난 15일 판문점 실무접촉 회의때도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의 수천만원에 달하는 악어가죽 가방과 비슷한 스타일의 녹색 클러치백을 들고 와 눈길을 끌기도 했다.


2015년 중국 베이징에서 모란봉악단 첫 공연에서는 군복 차림에 샤넬의 것으로 추정되는 퀼팅백을 들어 화제를 모았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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