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선박사고 대응할 파출소 생긴다
2018.01.23 10:00
수정 : 2018.01.23 13:45기사원문
정부가 영흥도 낚싯배 사고와 같은 해양선박 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초기 빠른 상황파악을 위한 긴급신고전화 접수 기능의 지방청을 통합 운영하고, 잠수요원이 배치된 구조 거점 파출소를 운영하는 등 조직 체계를 개선한다.
해양경찰청은 23일 국민안전-재난·재해 대응 분야에 대한 6개부처 합동 업무보고에서 해양선박사고 대응 체계 개선과 관련한 내용을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보고했다.
최근 낚시인구가 7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해양레저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안전 사고도 증가하는 추세다.
숙련된 신고 접수 전담자 60명을 5개 지벙청에 배치해 긴급신고전화 기능을 지방청에서 통합 운영한다.
긴급상황 발생시 상황실내 전 직원이 신고 내용을 공동청취해 정보 공유하기로 했다. 소방,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조를 강화해 해양사고 신고전화는 즉시 연결하도록 개선한다.
구조 역량도 강화한다. 점수대원이 배치된 구조거점 파출소를 운영하고, 수중 구조 인력 양성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구조 세력별 출동 지령 접수부터 출동까지 시간을 지속관리하는 한편, 민간구조세력에 대한 보상도 현실화해 안전문화 확산 노력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