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TV’ 희철 “예능은 PD놀음..수틀리면 악마의 편집”

      2018.01.23 16:41   수정 : 2018.01.23 16:41기사원문



'슈퍼TV' 희철이 자신의 순발력과 PD의 영향력에 대해서 언급했다.

23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XtvN 새 예능 '슈퍼TV'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희철은 "내가 사실 순발력이나 애드리브도 좋게 봐주지만 은혁이 최고라고 늘 얘기를 했었다.

나 같은 경우는 김희철 캐릭터가 있기 때문에 '쟤가 하니까 웃긴 거지'라는 칭찬을 받았다"고 겸손을 표했다.그는 "예능은 피디놀음이라고 한다.
노름이 아니라 놀음을 뜻한다. PD가 수틀리면 그냥 악마의 편집으로 애 하나 보내는 거 아닌가. 데뷔 초부터 많이 느꼈다. 떠나간 사람들도 많이 봤다. 예뻐해서 잘되는 것도 많이 봤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이어 "웬만하면 믿는 사람이랑 일을 하려고 한다. 양날의 검이란 걸 잘 알고 있다. 처음에는 간을 본다. 이 정도 찌르면 될까 하는데 피디가 격하게 나랑 안 맞는구나 하면 그분이랑 일을 안 하게 된다"며 "'슈퍼TV'는 제작진이 엄청 편하게 해준다. 마음껏 하라고 냅둔다. 순발력은 내가 잘하는 것도 있지만 PD의 수많은 패 중에서 쓸만한 패가 아닌가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슈퍼TV'는 CJ E&M이 선보이는 오락 전문채널 XtvN 개국과 함께 공개되는 프로그램이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직접 기획에 참여했으며, 이들의 예능감이 집대성된 프로그램. 개개인 특출난 예능력이 100% 발휘될 예정이다.
색다른 포맷의 예능으로, 제작진조차 예측불가한 신개념 버라이어티쇼가 탄생했다는 후문. 오는 26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uu84_star@fnnews.com fn스타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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