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쉬코리아 ‘부릉’, 파파존스 배달한다
2018.01.24 09:19
수정 : 2018.01.24 09:19기사원문
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IT 기반의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는 지난해 정부 기관(한국소비자원)의 피자 브랜드 대상 소비자 만족도 조사 1위를 차지한 파파존스에 자사의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인 ‘부릉 프라임(VROONG Prime)’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1985년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시작한 파파존스는 지난 2003년 서울 압구정동에 1호점을 열면서 한국 시장에 진출해 현재 전국에 131개의 매장을 두고 있다. 특히 지난해 3월에는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12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피자 전문점 상위 5개사의 만족도 조사 결과 발표에서 3.81점(5점 만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바 있다.
메쉬코리아는 현재 파파존스 17개 직영점에 ‘부릉’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전국 131개 매장으로 배송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메쉬코리아는 최적의 배송경로를 도출해주는 통합물류관리 솔루션 ‘부릉 TMS(Transportation Management System)’와 전국 1만3000여 명의 부릉라이더를 통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배송 서비스로 소비자들에게 파파존스의 기업이념인 ‘더 좋은 재료, 더 맛있는 피자(Better Ingredients, Better Pizza)’를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피자 브랜드와 배송대행 계약을 맺은 만큼 소비자들의 더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낼 수 있는 최상의 배송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메쉬코리아는 지속적인 IT 물류기술 개발과 전국 이륜차 물류망 확대를 통해 고객과 상점주, 배송기사 모두가 만족하는 라스트 마일 물류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쉬코리아는 CJ대한통운, 이마트, BGF리테일, 롯데리아, 피자헛, 버거킹, KFC 등과 계약을 체결해 ‘부릉’의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13년 창립 이후 5년간 총 누적 거래액은 1623억 원, 누적 주행거리는 1018만km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