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계약심사제 도입 3년간 162억 예산 아껴
2018.01.25 14:13
수정 : 2018.01.25 14:13기사원문
계약심사제는 각종 주요사업의 집행에 앞서 설계서와 현장에 대한 철저한 원가분석을 통해 적정한 기초금액을 산출하고 계약예정금액의 적합성 여부를 검토하는 제도로, 각종 사업비를 적정하게 집행하고 예산의 낭비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한다.
계약심사 대상은 추정금액이 △3억원 이상인 공사(종합공사는 5억원 이상) △2000만원 이상 물품 구매 △7000만원 이상 용역 등이다.
이지훈 계약담당은 "철저한 현장 확인과 원가분석기법을 통한 사전 심사로 높은 예산 절감의 성과를 거뒀다"면서 "절감된 예산은 다시 주요 교육 현안사업에 투입, 다양한 대구교육 정책 추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런 공사, 용역, 물품 등 계약심사 주요사례를 전 기관과 학교에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사례집으로 엮어 오는 내달초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탑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