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계약심사제 도입 3년간 162억 예산 아껴

      2018.01.25 14:13   수정 : 2018.01.25 14:13기사원문
【대구=김장욱기자】대구시교육청은 감사관에 계약심사담당을 신설(2014.9.1)한 후 지난 3년간 시교육청,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및 각급학교에서 추진하는 주요 사업의 사전 계약심사로 약 162억8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5일 밝혔다.

계약심사제는 각종 주요사업의 집행에 앞서 설계서와 현장에 대한 철저한 원가분석을 통해 적정한 기초금액을 산출하고 계약예정금액의 적합성 여부를 검토하는 제도로, 각종 사업비를 적정하게 집행하고 예산의 낭비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한다.

계약심사 대상은 추정금액이 △3억원 이상인 공사(종합공사는 5억원 이상) △2000만원 이상 물품 구매 △7000만원 이상 용역 등이다.



이지훈 계약담당은 "철저한 현장 확인과 원가분석기법을 통한 사전 심사로 높은 예산 절감의 성과를 거뒀다"면서 "절감된 예산은 다시 주요 교육 현안사업에 투입, 다양한 대구교육 정책 추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런 공사, 용역, 물품 등 계약심사 주요사례를 전 기관과 학교에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사례집으로 엮어 오는 내달초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탑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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