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까지 사로잡을 가심비 높은 설선물
2018.01.25 19:59
수정 : 2018.01.25 22:03기사원문
■부모님께는 편안한 신발 제격
연세 드신 부모님을 위한 선물로는 '편안한' 신발이 제격이다. 나이가 들수록 편안한 신발에 대한 요구는 커진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엄지발가락이 휘는 무지외반증이 급격히 늘어나는 만큼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신발은 부모님께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아이템이다. 편안한 신발이라면 흔히 스니커즈, 즉 운동화를 떠올리지만 지나치게 캐주얼한 느낌 때문에 부모님 선물로는 꺼려지는 것이 사실이다.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의 신발을 원한다면 덴마크 슈즈브랜드 에코의 스니커즈 라인 '크레페트레이'를 추천한다. 이 제품은 천연 소가죽을 사용해 일반 스포츠 브랜드의 운동화 보다 고급스럽지만 발의 편안함은 운동화 못지 않다. 에코 만의 기술인 플루이드폼이 적용돼 일반 신발의 고무 바닥보다 가볍고 편안한 크레페 아웃솔이 완성됐기 때문이다. 특히 이 제품은 남성용, 여성용 제품이 모두 출시돼 커플 아이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부모님 선물을 따로 골라야 하는 번거로움도 덜 수 있다.
■가방.지갑도 가심비 '굿'
선물을 받는 상대의 신체 사이즈를 모른다면 가방이나 지갑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형지가 전개하는 프랑스 패션브랜드 '까스텔바작'이 올해 처음 선보인 '라인토트백'은 유행을 타지 않는 무난한 디자인으로 어느 연령대에도 잘 어울려 선물하기에 좋다. 라인토트백은 까스텔바작의 모티브인 육각장식을 내세운 제품으로 독특하지만 심플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넉넉한 사이즈로 수납력이 좋고, 숄더끈도 별도 내장돼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이 때문에 캐주얼부터 비즈니스 정장까지 어떤 스타일에도 잘 어울린다. 고급스럽고 단단한 누띠보 엠보 소가죽 소재가 사용돼 스크래치에도 강하다. 색상도 2가지로 출시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튀는 스타일을 선호한다면 레드, 무난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경우라면 그레이로 선택하면 된다.
좀 더 특별한 '그녀 만의' 선물을 하고 싶다면 커스터마이징 즉 맞춤형 제품으로 골라보는 것도 좋다. LF의 닥스액세서리에서는 올해 처음 트윙클미 라인을 선보이는데 이 제품은 고객맞춤형 장식이 가능한 지갑이다. 지갑을 고른 후 자신이 선택한 이니셜을 골라 붙이면 차별화된 지갑이 완성된다. 가령 상대 이니셜이 'P'로 시작된다면 'P'모양의 크리스탈을 구매해 붙이면 된다. 크리스탈은 스와로브스키 제품으로 한층 더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지갑 종류도 장지갑, 반지갑, 자동차 키지갑 등으로 다양하게 선보였다. 색상 역시 블랙, 그레이, 핑크로 같은 디자인이어도 색상에 따라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조카 선물은 키즈 백팩
유치원이나 초등학교를 다니는 조카가 있다면 '예쁜 가방'을 선물하는 것이 어떨까. 케이스위스에서 선보인 키즈백팩은 돗자리가 하단에 포함돼 있는 독특한 백팩이다. 덕분에 소풍이나 나들이 때 따로 돗자리를 준비해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가방 전면에 동물 모양의 프린트는 귀여움을 극대화시킨다. 색상도 빨강과 파랑, 두 가지로 선보여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했다. 가방 내부에는 물병 포켓이 따로 있어 물이 새어 나와 다른 물건을 젖게 하는 불상사를 방지해 준다. 가방 바깥에도 메쉬 포켓이 있어 수납을 강화했다. U자형 어깨끈과 가슴에 고정시키는 벨트는 움직임이 많은 아이들이 안정적으로 가방을 멜 수 있도록 도와준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