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섬진강천문대서 블루문, 블러드문, 슈퍼문을 한 번에 보세요
2018.01.26 15:45
수정 : 2018.01.26 15:45기사원문
【곡성=황태종기자】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오는 31일 올해 첫 개기월식을 맞아 곡성섬진강천문대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한 개기월식 관측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개기월식은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에 놓이면서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현상으로, 이번 개기월식은 35년만에 블루문, 블러드문, 슈퍼문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블루문'은 한 달에 보름달이 두 번 뜨는 현상에서 두 번째로 뜬 달을, '블러드문'은 개기월식 때 붉게 보이는 보름달을, '슈퍼문'은 평소보다 더 크게 관측되는 보름달을 각각 지칭한다.
이번 행사는 당일 현장 선착순 발권제로 운영되며, 월식에 대한 천문 강연, 플라네타리움 천체영상 관람, 개기월식 관측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곡성섬진강천문대는 섬진강변에 위치해 정밀도와 선명도가 뛰어난 천문관측이 가능해 겨울 맑은 밤하늘을 감상하며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될 전망이다.
개기월식 관측행사 및 천문대 이용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곡성섬진강천문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천문대로 전화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가 가능하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