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0.33% 개장후 혼조세...완다그룹 '민영화' 테마주 강세
2018.01.30 11:19
수정 : 2018.01.30 11:19기사원문
오전 11시12분 현재 상하이지수는 0.37%, 선전지수는 0.16% 하락을 기록 중이다. 낙폭을 줄였지만 다시 매도세가 유입해 지수는 하락으로 전환했다. 매수와 매도세가 얽히면서 지수는 현재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0.33% 하락한 3511.5로 선전성분지수는 0.29% 떨어진 11319.97로 장을 시작했다. 창업판지수는 0.3% 하락해 1794.33으로 개장했다.
상하이종합, 선전성분, 창업판 개장 거래대금은 15억4000만, 16억4000만, 5억24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일부 테마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돈육, 가스 하이드레이트(타는얼음, 신에너지원), 대형항공기, 석유' 관련주는 부진했다.
현재 방대탄소, 중국평안보험, 타이강부시우(철강업체), 귀주모태 순으로 거래대금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방대탄소와 중국평안보험은 현재 18억위안이 넘는 거래액을 기록 중이다.
중국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당국이 자본시장 건전성 제고에 더욱 힘을 쏟게 될 전망이다. 그림자금융, 부동산금융, P2P금융 등 제도권에 편입되지 않아서 감독관리가 소흘했던 부문이 이제 MPA(거시건전성평가) 항목에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경제는 지난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통계국은 최근 발표에서 지난해 기업이익 규모가 7조5187억위안을 기록해 2016년보다 21%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기록한 이익증가율 21%는 2016년(9.5%)보다 12.5%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지난 2012년 이래 증가율이 최고치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은 올해도 기업이익 증가율이 두자릿수 이상을 기록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kmkim@fnnews.com 김경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