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전국 최초로 장애인 정책 컨트롤타워 들어선다

      2018.01.30 13:18   수정 : 2018.01.30 13:18기사원문
【광주=황태종기자】광주광역시에 장애인 통합복지서비스를 총괄 지원하는 컨트롤타워가 전국 최초로 설립된다.

사단법인 광주광역시 장애인종합지원센터는 30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창립총회 및 정기이사회를 갖고 지원센터 설립에 본격 착수했다.

광주광역시는 장애인 정책을 개발하고 관련 기관과의 협치 등을 주도할 컨트롤타워 역할의 기관이 필요하다고 보고 그동안 장애인종합지원센터 설립 작업에 박차를 가해왔다.



장애인종합지원센터는 공적기구로서 관련 기관 및 단체를 아우르고 장애인 통합복지정책 등 장애인 관련 업무를 총괄적으로 맡아 수행한다는 점에서 전국적 주목을 받고 있다.

장애인종합지원센터는 장애인 대표 콜센터 운영, 중장기적인 장애인 정책개발, 제도개선 사항 발굴, 장애인 단체와 지도자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시설 지원 확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개발과 지원 사업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시는 상임이사 공모, 법인 등기 및 사업자 등록, 직원 채용 등에 이어 4월 초 광주시공무원교육원에 임시사무실을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서미정 광주시의원은 2월 열리는 264회 임시회에서 의원 발의로 '광주광역시 장애인종합지원센터 설립 및 운영 조례' 제정을 추진해 사단법인의 설립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시도 이에 맞춰 센터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해 이번 임시회에 세출예산 출연동의안 및 예산 이용 승인안을 상정, 출연예산을 확정할 방침이다.


윤장현 시장은 "광주정신을 기반으로 한 사람도 소외됨 없는 장애인 복지를 구현하겠다"면서 "종합지원센터가 최고의 장애인복지 허브기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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