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 글로벌패션복합센터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건립 본격화

      2018.01.30 14:01   수정 : 2018.01.30 14:01기사원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지식정보단지역 인근 ‘형지 글로벌 패션복합센터’ 건립이 본격 시작된다고 30일 밝혔다.

패션그룹형지는 계열사 포함해 23개 브랜드, 전국 230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연매출 1조 규모의 한국의 대표적 패션기업이다. 사업을 유통사업으로 확장해 현재 부산 사하구에 아트몰링 부산본점과 서울에 아트몰링 장안점 등을 운영하고 있다.



패션그룹형지는 1만2501㎡(약 3782평) 부지에 연면적 6먼4575㎡로 건립된다. 최근 착공했으며 2020년 5월 준공할 계획이다.


송도 형지 글로벌 패션복합센터는 기존의 서울·부산 등의 유통 및 생산시설과 연계해 패션산업의 혁신을 시도하는 다양한 시설의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오피스 건물(18층)과 패션복합센터(3층), 기숙사 및 복지시설(23층) 등 총 3개동으로 건립된다.

오피스 시설에는 패션 관련 소재, 디자인, 글로벌마케팅 등 R&D센터 패션 인재 양성 교육연수 시설, 패션그룹형지, 형지엘리트, 형지I&C, 형지에스콰이아 등의 글로벌 사업부문들이 통합 입주할 예정이다. 패션복합센터에는 패션, F&B, 엔터테인먼트 등이 들어서게 된다.


형지 글로벌 패션복합센터는 창조와 융합을 위한 R&D, 글로벌 비즈니스의 전초기지로써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인천공항이 가까운 만큼 중국 등 글로벌 비즈니스의 허브로써의 역할이 기대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패션복합센터가 송도에 입점함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은 물론, 뉴욕패션기술학교(FIT)와의 산학협력을 통한 패션산업 발전과 해외유통망 확대로 송도국제도시가 밀라노, 뉴욕에 버금가는 세계 패션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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