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b 출신 스타트업 룰루랩의 ‘루미니’,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2018.01.31 09:03
수정 : 2018.01.31 09:03기사원문
인공지능 피부비서로 불리는 '루미니'가 세계적인 디자인 대회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독립 디자인 기관인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에서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루미니를 개발한 뷰티 스타트업 '룰루랩'은 iF 디자인 어워드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월31일 밝혔다.
루미니는 얼굴 촬영, 피부 분석, 제품 추천 3단계 모두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10초 안에 얼굴 전면 피부를 분석하고, 사용자에게 맞는 제품을 찾아주는 피부 관리 기구(솔루션)이다.
뷰티 산업에 최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추천해 준다는 점에서 루미니는 심사위원단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각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63명의 심사위원단은 루미니를 서비스 디자인·사용자환경(UX)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룰루랩 최용준 대표는 “뷰티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을 최초로 적용하여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뷰티 산업의 발전을 느낄 수 있게 했다”며 “루미니를 통해 소비자의 피부 관리 경험이 새롭게 디자인될 수 있다는 것을 인정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룰루랩은 삼성전자 사내 벤처기업 프로젝트인 C랩(C-Lab)에서 출발해 독립한 스타트업이다. 올 1월 'CES 2018' 전시에서 글로벌 런칭을 마치고 현재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