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운용, 대체투자부문 강화…1개 본부 신설

      2018.01.31 09:48   수정 : 2018.01.31 09:59기사원문

KB자산운용은 대체투자부문 강화를 위해 1개 본부를 새로 만들었다고 1월 31일 밝혔다. 이현승 KB자산운용 대체투자부문 대표는 선임 이후 처음으로 조직구조를 고쳤다.

기존 KB자산운용 대체투자부문은 인프라운용본부, 부동산운용본부, 기업투자본부, 사모부채펀드(PDF)운용실로 구성돼 있었다.

여기에 해외부동산운용본부가 추가돼 4본부 1실 체계를 갖추게 됐다. 아직 구체적인 인원 보강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


KB자산운용은 8조4000억원 규모의 대체투자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해외 비중은 10% 수준으로 대부분 해외인프라펀드에 집중돼 있다.

지난해 KB자산운용은 가스발전, 신재생발전, 담수화시설, 도시기반시설 등에 투자하는 아홉 건의 새로운 펀드를 설정했다. 총 7800억원 규모다.
연초에는 남부발전, 에스에너지와 함께 칠레에 38㎿급 태양광 설비를 건설하고 운영하는 4000만달러 규모 투자약정을 체결했다.

KB자산운용은 앞으로 국내 건설·에너지 기업, 발전공기업을 포함해 신흥국 시장의 도로나 발전 같은 개발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또 북미 발전 프로젝트, 유럽 도로와 철도, 호주 공항과 항만에도 투자한다. ethica@fnnews.com 남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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