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회적경제 기업에 최대 1억원 지원

      2018.02.01 11:15   수정 : 2018.02.01 11:15기사원문
서울시가 사회적경제 분야를 지난 2012년부터 선도적으로 집중 지원한 결과, 819개였던 사회적경제기업 수가 5년 새 3914개로 5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는 사회적경제 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설치해 단순 보조금 지원이 아닌 인재양성, 경영지원, 연구, 홍보 등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서울시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올해 지금보다 15%(586개) 많은 4500개까지 확대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시는 올해 총 13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서비스 공공구매에 나선다. 시는 자치구와 투자출연기관을 직접 방문해 공공과 사회적기업을 연결해주는 '공공구매 영업지원단' 활동을 강화한다.


특히 기존 제품 중심에서 돌봄·도시재생·행사 등 매출효과가 큰 서비스 용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이 부분을 집중 마케팅할 방침이다. .

또 현재 시 본청·사업소, 자치구, 투자출연기관에만 적용되고 있는 공공구매 의무화를 오는 2019년 복지시설 등 시비로 운영되는 민간위탁시설까지 확대 추진한다.

우선 올해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를 권고하고 2019년부터는 공공구매가 의무화 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정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는 1.3%(1157억 원)에 머물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 공공구매 비율을 2022년까지 3% 대(2000억 원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또, 주거·환경·보육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 사업 모델을 제시하는 사회적경제기업에는 최대 1억원(초기사업비 5000만원+추가 사업비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서울시는 '서울 사회적경제 우수기업'을 선정해 3년간 집중지원해 대표 기업으로 육성하고, 일자리 창출과 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마을기업'에게는 최대 8000만 원(신규 5000만원, 재지정 3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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