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박테리아 잡아 주는 공기청정기 ' 에어가디언'
2018.02.01 09:47
수정 : 2018.02.01 09:47기사원문
최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숨진 신생아들에게서 발견된 감염균이 강력한 항생제도 듣지 않는 ‘슈퍼 박테리아 급’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대목동병원이 의뢰한 외부 조사팀의 정밀 진단 결과, 이 감염균은 내성이 아주 강한 이른바 슈퍼 박테리아 급인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처음에는 한 가지 종류의 항생제를 쓸모 없게 만들던 세균이 나중에는 어떤 항생제를 써도 없애기 힘든 강력한 힘을 가지게 된다.
이처럼 ‘슈퍼 박테리아’로 인한 피해가 늘어가는 가운데, 공기청정기 업체 패스트플러스)가 최근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서 실시한 슈퍼 박테리아 농도 실험 결과, 광촉매 공기정화기술을 도입한 공기청정기 ‘에어가디언(Air Guardian)’이 실내의 ‘슈퍼 박테리아’ 농도를 크게 저감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공기청정기 에어가디언은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 의뢰해 밀폐된 챔버(chamber)에서 4시간 후 측정한 결과, 슈퍼 박테리아를 99%까지 저감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에어가디언을 출시한 패스트플러스 이명임 대표는 “에어가디언의 광촉매 방식은 TiO2(이산화티타늄)이 코팅된 유리구슬에 자외선A를 비추어 공기중의 유기물질을 산화시키는 방식”이라며 “에어가디언 KL-20은 대기중의 대략 2만여 종의 유기물질을 산화하는 과정에서 슈퍼 박테리아 등 유해물질을 저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에어가디언을 사용하고 있는 L씨는 “추위와 미세먼지가 날라오는 겨울이 되면 폐가 안 좋은 사람들은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을 정도로 무척 힘들어진다”며, “최근 필터 교환이 필요 없는 광촉매 방식의 에어가디언을 사용하고 있는데, 슈퍼 박테리아 등 유해물질까지 제거해 준다니 더욱 신뢰가 간다”고 밝혔다.
한편, 패스트플러스가 러시아과학아카데미센터와 제휴를 맺고 생산한 ‘에어가디언 KL-20’은 TiO2(이산화티타늄)가 코팅된 20만개의 나노광촉매 구슬에 자외선을 비추면 오염된 공기가 산화 반응, 담배연기부터 바이러스, 세균, VOCs등의 2만여 종의 불순물과 유해입자 구조를 0.0001µ(미크론) 입자까지 파괴하고 친환경적인 수증기 등으로 배출하는 공기청정기다.
‘에어가디언 KL-20’는 러시아 우주정거장 건설에 필요한 나노 광촉매 기술(러시아특허: RU2, 215, 632, C1)을 기반으로 다공성 유리에 특수 코팅된 나노 광촉매 구슬 20만개로 유해물질을 제거하며, 특허 기술을 이용하여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에어가디언 KL-20’은 담배냄새와 모든 악취제거, 암모니아, 박테리아, 곰팡이, 바이러스, 알레르기/아토피 유발물질, 새집증후군, VOCs(휘발성유기화합물), OIT(옥타이리소씨아콜론), 병원성 미생물(폐렴균, 결핵균 포함)등 2만여 종의 불순물과 유해입자 구조를 0.0001µm(미크론) 입자까지 파괴하여 수증기와 미세한 이산화탄소로 배출한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