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 등 KLPGA회원 15인, 골프 통해 기부하는 '그린메이트' 창설

      2018.02.01 15:31   수정 : 2018.02.01 15:31기사원문
KLPGA 회원 15인이 모여 다양한 사회 소외계층 및 새터민을 대상으로 사회기부를 실천하는 ‘그린메이트’를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2016년 1월 창설해 최나연(SK텔레콤)이 회장직을 맡아 운영되고 있는 ‘그린메이트’는 고진영(23·하이트), 김민선(23·문영그룹), 김하늘(29·하이트), 박성현(25·KEB하나은행), 박인비(30·KB금융그룹), 신지애(30), 유소연(28·메디힐), 이정민(26), 이민영(26·이상 한화큐셀), 이보미(30), 이정은(30·교촌F&B), 전인지(24·KB금융그룹), 정연주(26·SBI저축은행), 조윤지(27·삼천리) 등 국내외에서 활동중인 정상급 선수들이 회원이다.

이들은 한국, 미국, 일본 등 각자 다른 투어에서 활동하는 바쁜 생활에도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자선기금을 마련해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재능 기부 활동도 펼치고 있다. 선수들은 시즌이 끝난 지난해 12월에는 중앙기독중학교의 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강연회를 갖고 재능을 기부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 밖에도 ‘그린메이트’는 2016년부터 안성 삼죽초등학교와 중앙기독중학교, 안산 단원고등학교 등에 스포츠 체험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는 아이들이 스포츠를 통해 올바른 가치관을 수립할 수 있도록 현정화, 심권호, 김연경, 박태환 등 올림피언들의 강연회를 지원해 의미를 더했다.

최나연 회장은 “한국여자골프를 사랑해주시는 골프 팬 여러분들의 큰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뭘 할 수 있을까 동료들과 함께 고민해 왔다.
그러던 중 우리가 가장 자신 있는 골프를 통해서 소외된 이웃들의 마음을 치료해주는 사회공헌을 하자는 의견이 모여 ‘그린메이트’를 창설하게 됐다”면서 “시간이 허락하는 한 사회 소외계층의 아이들에게 봉사할 예정이다.
또 새터민, 장애인 등을 위한 스포츠 희망 프로그램도 지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다”는 계획을 밝혔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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