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정밀도 높인 공작기계 13종 출시

      2018.02.07 11:24   수정 : 2018.02.07 11:24기사원문


현대위아는 정밀도와 강성을 높힌 범용 공작기계 신제품 13종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수직형 머시닝센터 KF-B시리즈 5종과 수평형 선반 HD시리즈 8종은 시장 수요가 높은 범용기종이다. 특히 신제품 13종에 모두 '박스가이드'를 적용했다.

박스가이드는 가공물을 올리는 테이블과 공구대 등 고하중 구조물이 별도의 베어링 없이 자체적으로 움직이도록 설계한 제품이다. 기존 베어링으로 이동하는 일반적인 'LM가이드' 방식보다 진동이 적고 안정성이 높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KF-B시리즈 가운데 KF790BM과 KF960BM은 중대형 금형가공에 특화한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매끈한 금형 틀을 만들 수 있도록 정밀도를 크게 높였다.

범용 머시닝센터 시장 공략을 위해 출시하는 KF5700B, KF6700B, KF7700B는 높은 가공 안정성과 소음 및 진동 발열의 최소화를 특징으로 앞세웠다.


중절삭용 CNC선반 HD2600과 HD3100으로 나눠 출시된 HD시리즈는 각 기종 별로 가공물을 올리는 베드의 크기와 공구대의 특성에 따라 8종으로 구성됐다.


김경배 현대위아 사장은 "지난해 고성능 모델인 XF시리즈에 이어 경제형 범용기에서도 새로운 라인업을 대거 선보이게 됐다"며 "공작기계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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