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유 영산대, 선박용품 전문인력 양성한다

      2018.02.07 15:03   수정 : 2018.02.07 15:03기사원문
【양산=오성택 기자】 와이즈유 영산대가 한국선용품산업협회와 선박용품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와이즈유는 한국선용품산업협회와 공동으로 다음달부터 1년간 선박용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다음달부터 4개월간 학교에서 이론 교육을 받은 뒤, 7월부터 8개월에 걸쳐 선용품업체에서 현장실무교육을 받게 된다.



이들 학생들은 3월부터 학습근로자 신분으로 교육에 참여하며, 7월부터는 업체로부터 급여를 받으면서 일과 학습을 병행하게 된다.

올해 선박용품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해운항만물류학과 학생 5명이 참가해 이스턴마린, 위너스마린, 한국선용품공급 등의 선박용품업체에서 현장실무교육을 경험하게 된다.


선박용품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해외상품분석과 해외마케팅전략수립 등 선박용품 시장 개척에 초점을 맞춰 국내 선박용품을 전 세계로 유통할 전문인력 배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와이즈유는 지난해부터 고용노동부 지원 장기현장실습(IPP)형 일학습병행 사업을 통해 현장접목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6명의 해운항만물류학과 학생이 이 과정을 통해 선박용품업체에 취업했다.

세계 선박용품산업시장은 연간 41조원 규모로 취급품목만 3만5000여종에 달하지만, 국내 선박용품 시장규모는 약 3000여종 8500억 원에 불과하다.

와이즈유는 해운항만물류산업에 대한 4차 산업 충격에 대비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접목한 물류 및 IoT기술을 접목한 선박용품 개발 등 융합전공 개설을 준비 중이다.


김기태 해운항만물류학과장은 “전문인력을 양성해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이 높은 부산항 선박용품산업의 발전을 이끌 계획”이라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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