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얼, 세 번째 선공개곡으로 보여준 모던 소울의 멋

      2018.02.08 18:00   수정 : 2018.02.08 18:00기사원문
가수 나얼이 모던 소울의 멋을 알게 했다.
나얼은 8일 오후 6시 세 번째 싱글 '베이비 펑크(BABY FUNK)'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해 11월 '기억의 빈자리'와 12월 '글로리아(Gloria)'에 이어 두 번째 정규앨범 '사운드 닥트린(Sound Doctrine)'의 세 번째 곡을 선보인 것. 이번에도 나얼 특유의 소울과 새로운 시도가 함께 담겼다.


'베이비 펑크'는 그루브가 강조된 모던 소울 장르의 노래다. 감성 발라드 '기억의 빈자리'나 화려한 소울 '글로리아'와 또 다른 매력이 묻어난다. 나얼은 "제목이 훵크지만 사실 흑인스러운 독특한 알앤비"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리드미컬한 사운드에 디스코 요소가 더해져 흥겨운 분위기를 선사한다.
로맨틱하게 변신한 나얼은 신나는 멜로디 위에서 "You're my world. 믿을 수가 없어. 어떻게 이런 일이 내게. 이번엔 달라. 모든 게 특별하게 느껴져. 별이 빛나는 이 밤. 오늘부터 우리 시작이야"라며 솔직하고 아름다운 가사를 표현했다.
믿고 듣는 보컬과 코러스는 듣는 재미를 한층 배가시킨다.
대부분 영어 가사인 만큼 흑인 댄서들이 미국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된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나얼의 목소리와 가장 잘 어울리는 춤사위가 절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 2015년 개인전에서 선보인 작품의 일부를 아트워크로 표현한 재킷사진 또한 '베이비 펑크'의 소울 감성을 상징적으로 나타냈다.

또 하나의 특징은 5분 20초의 싱글 버전과 9분 48초의 확장(Extended) 버전이 이번 싱글에 함께 수록됐다는 것. 나얼은 그루브를 더한 보컬로 새로움을 만들어냈고, 이는 듣는 즐거움을 키운다.
'기억의 빈자리'와 '글로리아'에 이어 '베이비 펑크'까지 매력적인 음악을 선보이고 있는 나얼의 새 정규앨범에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나얼은 올해도 의미 있는 음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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