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HIC, 노키아 스몰셀 제품에 핵심부품 공급

      2018.02.09 10:25   수정 : 2018.02.09 10:25기사원문

RFHIC가 노키아 스몰셀 제품에 핵심부품을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15년 12월 노키아, 퀄컴, 에릭슨, 인텔 등이 연합해 MulteFire (멀티파이어) 라는 Alliance (얼라이언스)를 구축했다. 2017년 8월에는 국내 대표기업인 삼성전자가 멀티파이어 얼라이언스에 동참한다고 밝힌바 있다.



2018년 1월에 멀티파이어의 의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노키아에서 세계 최초로 멀티파이어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4리터 사이즈의 스몰셀( 사진)을 출시했다.

멀티파이어는 초고속 데이터를 저렴한 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해주는 새로운 네트워크 기술로 LTE 기술과 동일한 방식으로 와이파이보다 더 빠른 속도를 제공할 수 있으며 향후 모바일 트래픽 급증에 대한 대안으로 향후 5G와의 연결에 필요한 기술로 고려되고 있다.

특히 5G 서비스의 구현을 위해 LTE 면허대역과 와이파이 주파수가 포함된 비면허대역을 활용해 5G 이동통신에서 요구되는 데이터 전송속도를 만족시킬 수 있다. 더욱이 스몰셀(소형셀)을 기반으로 하여 투자 및 설치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노키아는 현재 멀티파이어 스몰셀을 대량 양산중이며 2018년 2분기부터 세계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노키아가 양산하는 멀티파이어 스몰셀에는 신호를 증폭하는 GaN(질화갈륨) 소재를 활용한 RFHIC의 핵심부품이 한국기업 최초로 적용됐다. 주파수가 5GHz대역이라 기존의 실리콘 기반 LDMOS 소재로는 구현이 불가능하여 RFHIC의 GaN(질화갈륨) 부품이 적용됐다.


RFHIC는 기존 거래처인 삼성전자, 화웨이를 비롯하여 2017년부터 양산을 시작한 노키아의 거래 규모가 2018년에 대폭 확대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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