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박진원씨 제1대 대학생 국회의원 선발
2018.02.09 12:07
수정 : 2018.02.09 12:07기사원문
【양산=오성택 기자】 경남 양산의 영산대 법학과 학생이 제1대 대학생 국회의원으로 선발됐다.
와이즈유 영산대는 9일 법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박진원(24·사진)씨가 ‘제1대 대학생 국회의원’으로 선발돼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국회 양승조(더불어민주당)·이명수(자유한국당)·김수민(국민의당)의원과 (사)청년과미래가 주관하는 대학생 국회의원은 현직 국회의원과 함께 법률안 제정 등 청년들의 정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만든 자발적인 대학생 의정활동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22일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는 청년의 힘’이라는 모토로 국회 의원회관 대회실에서 출범한 ‘대학생 국회’는 5명의 공동의장과 부의장, 대변인을 비롯해 16개 상임위원회, 시도별 지역위원회(17개) 등에 전국 200명의 대학생이 참여한다.
각 상임위원회별로 현직 국회위원과 공동으로 법안을 발의하는 등 의정활동을 펼치게 되며, 임기는 1년이다.
박진원씨는 “평소 사회 정의와 관련한 고민이 많아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대학생 국회에 지원했다”면서 “여성과 사회적 약자를 돕는 일에 관심이 많아 여성가족위원장을 맡게 됐으며, 사회적 약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청년 입법활동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