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500t급 경비함 신규 배치...동부 해상 역량 강화

      2018.02.12 13:37   수정 : 2018.02.12 13:37기사원문
【여수=황태종기자】전남 여수해양경찰서(총경 송창훈)는 전남 동부 해상의 치안 및 구조능력 강화를 위해 최신예 500t급 경비함정(516함) 한 척을 신규 배치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배치된 516함은 길이 62.2m 너비 9.1m로 최고 35노트(시속 68km)의 고속추진이 가능하며, 무장으로 20mm 벌컨포 1문과 50중기관총 1문이 장착돼 있다. 전남 동부 해상을 순항하며 해양주권 수호와 각종 해양사고 구조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여수해경은 516함을 포함해 500t급 최신예 경비함정을 세 척을 보유하게 돼 전남 동부 해상의 치안 역량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금녀(禁女)'의 관행을 깨뜨리고 최근 인사발령을 통해 경비함정 세 척에 여자 경찰관 6명을 배치했다.
이들은 1회 출동 시 5박 6일 동안 경비함정에서 남자 직원들과 똑같은 출동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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