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 ‘알티마’ 5년연속 사상최다 판매

      2018.02.12 18:45   수정 : 2018.02.12 18:45기사원문

한국닛산의 주력 모델 '알티마'(사진)가 5년연속 사상최다 판매치를 갈아치웠다.

12일 한국닛산에 따르면 지난해 알티마는 전년대비 33% 급증한 4566대가 판매됐다. 2013년이후 5년 연속 사상최다 판매대수를 경신한 것으로 4000대를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알티마 판매대수는 2012년 1000대 미만으로 떨어졌다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2000대 수준에서 새로운 기록들을 이어갔다. 2016년에는 마의고지인 3000대를 넘어섰고, 1년만인 지난해에 4000대 고지를 밟는 등 성장에 가속페달을 밟은 형국이다.
볼륨모델 알티마의 판매 고공행진으로 한국닛산의 지난해 전체 판매실적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한국닛산의 지난해 판매대수는 전년대비 9.5% 증가한 6285대로 2년만에 사상최다치를 새로 썼다. 기존 최다판매대수는 2015년 5737대이다.

한국닛산의 고성장 엔진이 된 알티마는 2016년 국내에 들여온 5세대 부분변경 모델이 판매 확대의 기폭제가 됐다. 기본가격 2000만원대에 비해 높은 성능을 갖춘 '가성비'가 주효했다.

알티마는 4가지 트림으로 2990만~3880만원선에서 판매되고 있다. 수입차 중형세단으로는 비교적인 높지 않은 가격대이다. 주요 사양과 성능은 가격수준을 뛰어넘는다.

2.5모델의 경우 QR25DE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80ps, 최대 토크 24.5kg.m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전자 유압식 파워 스티어링(EHPS)으로 민첩한 주행이 가능하고, 닛산 모델 최초로 적용된 '액티브 언더 스티어 컨트롤(AUC)' 시스템은 젖은 노면, 빙판길, 비포장도로 등에서 안정적인 코너링을 지원한다.
또한, 인텔리전트 디스턴스 컨트롤, 전방 충돌 경고, 비상 브레이크 등 첨단 안전기술이 대거 적용했다. 이외에도 보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앞 좌석 원터치 파워윈도우, 블루투스 핸즈프리 및 오디오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복합연비는 L당 최대 13.3㎞로 가솔린 세단을 감안하면 높은 수준이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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