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에 평창올림픽까지 사이버공격 ′주의보′

      2018.02.13 11:55   수정 : 2018.02.13 11:55기사원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진행 중이고 설 명절이 다가옴에 따라, 사회적 분위기에 편승한 스미싱 문자메시지, 해킹 이메일 등으로 인한 이용자 피해 주의가 요구된다고 13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사이버공격에 즉시 대응하기 위해 이용자 접속이 많은 주요 홈페이지 등에 대한 악성코드 유포, 디도스 공격, 홈페이지 위변조 등 이상 징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KISA는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고, 통신사업자, 백신사 등 사이버대응 유관기관과 핫라인을 운영해 악성코드 유포지 등 차단, 백신프로그램 업데이트 등 신속한 공동 대응체계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포털사 등 민간 주요시설에게 사이버공격에 대비한 자체 점검 등 보안을 강화하고,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사고 발생 등 이상 징후가 확인되는 경우 즉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스미싱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스미싱은 해커가 택배나 지인 등을 사칭한 문자메시지를 전송하고, 이용자가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하는 경우 악성코드가 실행돼 감염되는 방식이다.

과기정통부는 이용자들이 택배 사칭 문자에 대한 주의해야 하며, 스미싱 등에 의한 이용자 피해 방지를 위해 '출처를 알 수 없는 앱'이 실행되지 않도록 스마트폰의 보안 설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 명절 기간에도 개인정보 유출, 불법 스팸, 랜섬웨어 감염 등 이용자 피해가 발생하거나 의심되는 경우 국번 없이 110번(또는 118)로 문의하면 조치 방법 등을 안내 받을 수 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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