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번역 앱 플리토 "음식점 외국인 손님 걱정마세요"
2018.02.13 12:04
수정 : 2018.02.13 12:04기사원문
이번 협약을 통해 플리토와 식신은 평창 올림픽 특수로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는 음식점 소상공인을 돕는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공동의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먼저 플리토는 30분 만에 음식점 내 전체 메뉴판을 원하는 다국어로 쉽고 저렴하게 번역해주는 'QR 메뉴판 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외국인 고객들이 자주 찾는 식당 등에서는 여러 언어 번역물을 일일이 오프라인으로 비치해 놓는 수고와 번거로움 없이, 플리토 'QR 메뉴판 번역'으로 최대 18개 언어의 메뉴판을 디지털로 제공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플리토 B2B 비즈니스 페이지를 통해 'QR 메뉴판 번역'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식신은 연계 가맹점이 플리토 메뉴판 번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는 음식점이 언어의 장벽 없이 원활하게 음식 메뉴를 안내하고 외국인 관광객이 불편 없이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식신과 손잡고, 평창올림픽을 맞아 한국에 방문하는 많은 해외관광객이 한국의 맛집, 인기 식당을 언어 장벽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요 관광특구의 음식점에 QR 메뉴판 번역 서비스를 확대해 많은 관광객이 불편 없이 메뉴를 확인하고 음식을 주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병익 식신 대표도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음식점임에도 여러 가지 한계로 인해 정확하게 번역된 다국어 메뉴판을 제공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플리토와의 협업으로 맛집, 인기 식당을 이용하는 해외 관광객들에 제대로 된 메뉴판을 제공하고, 앞으로도 음식점의 국내외 손님 유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