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월드, 마을기업 세탁공장과 동반성장 ‘맞손’
2018.02.13 19:53
수정 : 2018.02.13 23:02기사원문
[제주=좌승훈기자] 제주신화월드의 개발 및 운영사인 람정제주개발㈜(회장 양지혜)가 지역 상생협약에 따라 ㈜서광마을기업의 자회사인 ㈜제주런드리(대표 이정근)와 리넨(inen)과 유니폼에 대한 세탁물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제주런드리는 호텔 리조트 전문 세탁 서비스 업체로서, 2017년 2월 설립됐다. 현재 제주신화월드를 비롯해 신라스테이제주, 씨사이드아덴 등 도내 주요 관광시설과 계약을 맺고, 맞춤형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런드리는 이번 계약으로 제주신화월드 내 호텔과 리조트, 테마파크, 컨벤션, 쇼핑스트리트의 세탁 영업물량을 확보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다질 수 있게 됐다.
특히 마을 공동체(안덕면 서광리)가 마을기업을 설립하고 상생협약을 통해 세탁업과 같은 관광 서비스 사업을 전개함으로써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사업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람정제주개발㈜ 측은 “㈜제주런드리 뿐만 아니라, 지역 내 모든 협력사와 제주신화월드가 소중한 동반자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동반성장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정근 ㈜제주런드리 대표도 “제주신화월드와의 생생협약을 토대로 제주도내 최대, 최신, 최고의 세탁물 처리시설을 갖추게 됐다”며 “지역 관광서비스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 보다 철저한 품질관리와 경영 효율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런드리는 서귀포시 토평동에 있다. 700여평 규모의 세탁공장에 터널식 자동형 연속 세탁 건조기와 단독형 세탁 건조기, 아이로너 폴더 등 유럽형 최신 세탁 설비를 갖추고 있다. 1일 최대 처리 물량은 리넨 15t과 유니폼 3000 피스이며,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익일 배송’을 원칙으로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