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협동조합 80%, 금융기관보다 내부서 자금 조달

      2018.02.16 18:39   수정 : 2018.02.16 18:39기사원문
국내 협동조합의 대부분이 자금조달을 일반 금융권보다 조합원 출자확대 등 내부 자금 조달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16일 나타났다.

최근 정부가 실시한 협동조합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금융기관을 이용하는 협동조합은 21.1%에 불과한 반면, 출자금 확대(42.3%), 이사진(39.6%) 및 조합원 차입(27.4%) 등의 순이다.

금융기관에서 자금 조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유로 담보요구, 성과입증 등을 꼽았다.


또 협동조합 중 앞으로 1~2년 이내 자금이 추가로 필요한 경우가 73.1%로 조사됐다. 자금용도는 운영자금이 49.1%, 시설자금은 30.9%, 차입금 상환 순이었다.
자금규모는 1억원 미만이 절반 이상이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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