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올해 어선어업 기반사업에 191억원 지원

      2018.02.18 09:14   수정 : 2018.02.18 09:14기사원문
【무안=황태종기자】전남도는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따른 시장 개방에 대응하고, 어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어선어업 생산 기반 시설사업에 191억원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자연재해에 대비해 소형어선 및 수산물을 육지로 인양해 어업인 재산을 보호하는 소형어선 인양기 설치사업에 45억원을 지원한다.

조수 간만의 차가 큰 수역의 항·포구 내 어선의 안전 접안 및 어업인 편익 도모를 위한 복합다기능 부잔교 시설사업에 78억원을 투입한다.



항·포구에 무분별하게 적치된 어업용기자재의 공동보관창고 및 작업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어업인 편익시설 조성사업에 14억원을 지원한다.

기후변화 등으로 어획량이 줄어드는 구획어업을 생산성이 높은 해역 어장으로 재배치하기 위한 구획어업 어장 재배치사업에 6억원을 투입한다.

저효율 기관(디젤기관·선외기), 장비(레이더·GPS) 등을 고효율 기관, 장비로 대체 지원하기 위한 친환경 에너지 절감장비 보급사업에 48억원을 지원한다.

도는 그동안 1441억원을 들여 목포 등 16개 시·군에 다목적인양기 969개소, 복합다기능 부잔교 550개소, 친환경 에너지 절감장비 보급 2552척을 지원했다.


양근석 도 해양수산국장은 "어업 경쟁력 강화와 어업인 근로 여건 개선을 위해 국비 예산을 적극 확보하겠다"며 "앞으로 한·중 FTA 등 대외 여건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에게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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