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복합소재, 평창 누비는 수소버스에 '수소연료탱크' 공급

      2018.02.19 13:21   수정 : 2018.02.19 13:21기사원문
일진복합소재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운영되는 3세대 수소전기버스에 수소연료탱크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수소전기버스 한 대에는 일진복합소재의 수소연료탱크 6개가 탑재된다. 이 연료탱크는 총 25㎏의 수소연료를 저장할 수 있다.



일진다이아몬드의 자회사인 일진복합소재는 수소연료탱크, 압축천연가스(CNG) 연료탱크를 제조하는 전문 업체다. 일진복합소재는 플라스틱 재질에 고강도 탄소섬유를 이용한 첨단 탄소복합소재 탱크를 만든다.

국내 업체 중 수소저장탱크 개발과 양산이 모두 가능한 업체는 일진복합소재가 유일하다. 세계적으로도 수소연료탱크 생산이 가능한 제조사는 일진복합소재, 도요타, 헥사곤 세 곳에 불과하다.

일진복합소재는 현대차의 파트너사로 수소전기차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14년 현대자동차의 투싼 수소전기차에 이어 차세대 수소전기차인 ‘넥쏘’와 3세대 수소전기버스의 연료탱크도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


김기현 일진복합소재 대표는 “앞으로 수소가스 충전소용 운반 탱크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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