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병 극복할 주말여행지는 어디?
2018.02.19 09:50
수정 : 2018.02.19 09:50기사원문
매주 월요일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월요병’. 설명절처럼 3~4일의 명절 연휴를 보내고 업무에 복귀하는 직장인들에겐 그 후유증이 더욱 심할 것이다. 이에 KRT여행사가 월요병을 말끔히 날릴 수 있는 주말여행지를 소개했다.
■휴양의 정석, 세부
긴 연차 사용이 부담이라면 주말을 포함해 근거리 휴양지를 찾는 방법도 있다.
세부의 에메랄드빛 청정 바다에서 즐기는 해양 스포츠와 호핑 투어는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기에 충분하다. 더불어 한적한 휴양지에서 만끽하는 삶의 여유와 여행의 재미는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자연 속 힐링, 후쿠오카
잦은 야근으로 쌓인 묵은 피로를 씻어내고 싶다면 후쿠오카가 제격이다. 규슈의 중심인 후쿠오카를 시작으로 온천으로 이름난 유후인, 벳부 등을 함께 여행하기 좋다.
그중에서도 천혜의 자연과 고즈넉한 온천이 조화로운 아소는 규슈의 지붕 아소산을 품고 있어 눈길이 닿는 곳마다 장관을 연출한다. 가장 높은 봉우리인 다이칸보에서 바라보는 아소 시내의 전경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을 선물한다.
■밤도깨비 여행, 홍콩
낮보다는 밤이 매력적인 홍콩은 밤 출발 편을 이용하면 연차 사용 없이 2박 4일 주말여행이 가능하다. 노천카페와 이국적인 레스토랑이 즐비한 소호와 노호, 젊은 여행객들의 핫플레이스 넛츠포드 테라스 등은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딤섬, 완탕면을 비롯 에그타르트, 육포 등 다채로운 요리와 디저트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미식의 천국으로도 손색없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