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대운산 자연휴양림 산림복합재해 진단 용역 착수

      2018.02.19 14:16   수정 : 2018.02.19 14:16기사원문
【양산=오성택 기자】 경남 양산시는 대운산 자연휴양림의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복합재해 사전진단 용역을 발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국·도비 등 8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운산 자연휴양림의 위험지역에 대한 조사와 분석을 통해 재해대책을 마련하고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해 나갈 계획이다.

자연휴양림은 산림 내 대면적으로 조성될 뿐만 아니라, 집중호우에 의한 산사태 및 산불 발생 시기에 이용자가 집중되기 때문에 재해발생시 대규모 인명피해로 직결될 우려가 높고 입지적인 특성으로 인해 재해발생시 초동대처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시는 산불을 비롯한 산사태와 토석류·낙석·지반침하·침수 등의 자연재해와 인공사면·절토사면 붕괴, 건축물·목구조물·교량 등 시설물 노후 및 불량과 같은 인공재해 전반에 대한 ‘산림휴양시설 복합재해 대응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종렬 산림과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복합재해 대응시스템을 구축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재난대비 체계의 선도적 모델로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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