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램시마, 레미케이드·휴미라와 동등한 효과 보여"

      2018.02.19 15:19   수정 : 2018.02.19 15:19기사원문
셀트리온은 자사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가 레미케이드·휴미라와 동등한 수준의 효능을 보인 글로벌 임상연구 결과를 19일 공개했다.

이번 임상연구는 크론병 환자 대상의 대규모 임상연구 결과로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2018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ECCO)'에서 발표됐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임상연구에서 램시마·레미케이드·휴미라를 투여받은 환자들의 54주차 관해율이 각각 39.0%, 39.7%, 32.7%로 나타났다"면서 "각 군간 동등한 수준의 효능이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임상결과는 램시마, 레미케이드, 휴미라를 투여받는 환자들의 혈중약물농도 모니터링(TDM, Therapeutic Drug Monitoring)을 통해 나타난 약물동력학 및 약물에 대한 항체 결과에 따라 12개월 간의 치료 데이터를 분석한 것이다.
환자의 최초무반응(PNR), 반응손실(LOR), 부작용(ADR)을 조사했다.

연구를 진행한 영국 로얄 데본 엑서터 병원 소화기내과 전문의 니콜라스 케네디 박사는 "이번 연구로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TNF알파억제제 치료에서 약물 효과를 최적화하고 치료 실패를 예방하기 위한 기회를 확인했다"면서 "우리는 이 연구가 환자의 혜택을 최대화하기 위한 치료 전략과 효과적인 비용의 치료전략을 발전시키는 중요한 연구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의 램시마를 통해 환자 개인에 최적화된 맞춤 치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환자들의 치료 효과와 만족도를 높이고 질 높은 의료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더 많은 환자가 맞춤 치료에 접근 할 수 있도록 약동학 모니터링 키트와 같은 혁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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