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작물 폭설 피해 대책 환영…“후속조치 만전”

      2018.02.19 15:48   수정 : 2018.02.19 15:48기사원문

[제주=좌승훈기자] 제주도 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정선태)는 19일 성명을 내고 최근 제주도가 최근 월동무를 비롯해 농작물 언피해(동해)와 감귤 시설하우스 피해 농가들에 대한 지원책이 마련된 것과 관련해 “농가들이 하루속히 영농을 재기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밝혔다.

농업인단체협의회는 “행정의 발 빠른 피해조사와 복구대책, 피해농가 지원 대책이 종래 행정이 해왔던 수준 이상의 지원책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농업인단체협의회는 “지난 1월 10일~12일, 2월 3일~7일 기간의 잇단 한파와 폭설로 생육중인 밭작물 언피해와 농업용 시설 하우스 붕괴 등 많은 피해가 발생, 농가들은 절망적인 상황에 처해 있었다”며 “피해 농가들이 100% 만족할 수는 없겠지만, 농가들이 빠짐없이 보상을 받아 영농을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 줄 것”고 주문했다.



특히 “앞으로도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재해에 대비해 근본적인 지원체제 구축이 필요하다”며 “제주에서 재배되는 밭작물 전 품목이 풍수해 보험가입이 되도록 해야 하며, 기존 밭작물 생산안정제의 전 품목 확대 시행과 함께, 품목별 자조금도 확대 조성해 줄 것”을 요구했다.


농업인단체협의회는 아울러 “제주도 뿐 만아니라, 중앙정부와 농협중앙회 차원의 구체적인 대책이 발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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